법전 대종사 1주기 추모...청빈했던 삶 기려- 불교방송 B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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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람지기 작성일15-12-10 12:57 조회3,30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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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전 대종사 1주기 추모...청빈했던 삶 기려
생전 스님이 쓰시던 100여점의 유품 전시.. 문정용 기자 | babos1230@bbsi.co.kr
[앵커멘트]
한국불교의 큰 스승이자 조계종 종정을 지낸 법전 대종사가 원적에 든지 1년이 흘렀습니다.
법전스님이 주석하며 원적에 든 팔공산 도림사에서는 스님의 1주기를 맞아 특별한 추모행사를 마련했습니다.
보도에 문정용기잡니다.
[리포트]
근엄하면서도 인자한 표정에 금방이라도 말을 건낼듯 사실적으로 표현된 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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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해인사 방장이자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을 지낸 도림당 법전 대종사의 진영입니다.
팔공산 도림사는 스님의 1주기에 맞춰 스님의 진영과 평소 유품들을 전시한 조사전을 일반에 공개했습니다.
[인서트/종현 스님/팔공산 도림사]
“공부를 하는 길만이 나도 살리고 남도 살리고 그래서 우리 모두가 무명에서 벗어나야 나와 남이 서로가 잘 되는 그러한 사이가 된다고 늘 공부를 강조 하셨는데 조사전에 오시면 담백하고 늘 수행만 강조하셨던 그러한 모습들을 직접 눈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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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7년 법전스님이 창건한 도림사 가장 높은 곳에서 위치한 조사전은 도림사를 품에 안고 굽어 살피는 듯 합니다.
조사전 어간문에 들어서면 궁극적인 진리의 상징인 일원상이 보는 이를 압도합니다.
생전 스님께서 세 점만을 남긴 것으로 스님의 수행 가풍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실과 바늘이 든 반지고리와 호미 등은 평생 청빈한 삶을 산 스님의 생활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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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평소 수하했던 가사와 장삼을 비롯한 100여점의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스님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떠났지만 스님이 생전에 남긴 유품과 가르침은 모든 이들의 가슴에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인서트/종현 스님/팔공산 도림사]
“큰 스님의 가르침.. 수행하는 모습 이러한 것들을 우리가 잘 본 받아서 대한불교 조계종의 앞날 한국불교의 앞날을 잘 비추어 나간다면 그러한 것들이 큰스님의 가르침을 현실 속에서 실천 할 수 있는 길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한 번 참선에 들면 구들장에 붙어 움직이지 않는다고 해서 붙여진 절구통 수좌 법전 스님
흔들림 없는 수행자로 청빈한 삶을 산 스님의 가르침은 후학들에게 끊임없는 수행과 정진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BBS NEWS 문정용입니다.
문정용 기자 / babos1230@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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