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림사
위패란?
영가(靈駕)의 세계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등한시하거나 무심하게 지나버릴 일이 아닙니다.
우리들의 삶의 상당 부분은 보이지 않는 세계의 지배를 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길 잃은 영가를 좋은 세상으로 인도하는 것은 결국 산 자의 몫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조상께 제사 지내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영구위패는 돌아가신 분의 기일이 되어도 제사를 모실 후손이 없거나 후손이 있더라도 생업에 종사하느라 시간이 없어서 기일이 되어도 재를 지내드릴 수 없는 경우에 모실 수 있습니다.
제사를 모실 분이 없으므로 절에서 대신 기일이 되면 기제사를지내드립니다. 절에서 재를 지내게 되면 스님들과 함께 경전을 독송할 수가 있으며 스님들이 돌아가신 영가를 위해 정성들여 축원을 해 드리기 때문에 불자들이 집보다는 절에서 조상의 제사를 지내는 경우 여러 가지 이로운 점이 많습니다.
길 잃은 영가를 좋은 세상으로 인도하는 것은 결국 산 자의 몫입니다 불자님 조상님의 혼백을 지극 정성으로 모시는 일은 바로 불자님의 성복입니다.
도림사 지장전에 모셔진 영가님은 매월 지장재일 (년12회), 설날.추석.백중날에 합동으로 재를 모셔 드립니다. 도림사에서는 영구위패를 봉인하여 정성껏 제사를 모시고 있으니 두루 동참하시어 조상님의 명복을 빌고 불보살님의 가피를 입으시길 바랍니다.